[테마도서]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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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근로자의 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있는 5월입니다.

여느 때와 같다면 기념일을 한껏 즐기며 보냈을 테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편히 보낼 수도 없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기념일에 있는 분들뿐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5월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하종강 저 / 나무야 / 2018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의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노동자라는 단어보단 근로자란 말을 더 선호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나이를 막론하고 대부분이 가진 ‘노동’의 느낌은 긍정적이지 않으며, 비정규직 등 다양한 노동문제에 대한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에서는 노동과 사회구조의 관계, 노동조합, 비정규직 문제 등을 쉽고 실질적으로 말해준다. 우리는 모두 노동자가 될 것이고 노동자이기도 하니, 책을 읽고 자신을 위해 같이 일하는 동료를 위해 ‘노동’ 자체를 편견 없이 바라봐주길 바란다.

선생님 마음사전: 상처받은 교단에 건네는 성찰과 치유의 언어
복효근  / 지식프레임 / 2019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많은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예전과 지금의 스승, 제자의 관계가 동등한 것은 아니지만 존중이란 단어는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게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생님 마음사전>은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 단어를 에피소드와 함께 엮어내어 교사의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 선생님의 마음을 대변한다. 선생님에게는 위로를 건네는 말이, 수많은 스승을 만난 이들에겐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상한 정상가족
김희정 / 동아시아 / 2017

정상적인 가족이라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사는 가정? 하지만 요즘 가족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런 다양한 가족을 바라보며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조금 이상하다거나 정상적이지 않다고 느끼기도 할 것이다. <이상한 정상가족>은 이런 가족에 대한 다양한 사회문제, 그중 아동 인권에 대해 조금 깊숙이 말한다. 이상해 보이지만 편견 없이 보면 모두 정상 가족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비정상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고민해보길 바란다.

글 | 안심도서관 사서 유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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