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도서]’나’를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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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증후군, 와이미 증후군, 슈퍼 직장인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용어들은 현대인들과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빠른 변화의 흐름 속 타인들과 사회를 구성하면서 뒤처지는 것에 대한 조급함,

구성원들과 원만하지 못한 관계에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신체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을 챙기는 일 아닐까요?

이를 위해서는 남의 눈치를 보고 주변을 신경 쓰기보다는 내 마음이 어떤지,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몇 권의 책들과 함께 스스로를 찾고 마주해보는,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백세희 글 / 혼 / 2019

“마음의 상처도 눈에 보이는 상처와 비슷한 무게로 여겨지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베이고, 긁히고, 겉으로 보여야만 상처일까요? 마음 깊은 곳 상처를 지닌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내용을 담담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는 스스로에게 한없이 솔직해지는 시간 속에서 ‘나’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갑니다. 그 모습이 우리에게는 억지로 괜찮은 척 할 필요 없다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행복해야 할 연인과의 만남이, 즐거워야 할 모임자리의 순간이 날카로운 가시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과 함께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글 /  다산초당 / 2020

분명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 자꾸만 마음이 허무해지고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나’로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혼란스럽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피곤하기만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의 속도에 지친 것이 아닐까요? 이 책은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진솔한 공감을 주는 문장들을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마음의 목소리에 차분히 귀 기울이며 인생의 문장들을 읽다보면 “내 마음을 알아주는 문장”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 때는 이미 내가 원하는 진짜 ‘나’의 모습을 찾은 후이지 않을까요?

행복한 나라에서 살면 나도 행복할까?
전병주 저 / 앤의서재 / 2020

행복지수 1위의 덴마크. 우리와 동시간대의 일상을 살아가는 그들은 왜 그렇게 행복할까요?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행복에 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자는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5개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이들과 인터뷰하고 그들로부터 얻은 공통된 행복의 재료들과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책에 담아 놓았습니다. 워라밸, 욜로, 소확행…, 마치 유행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행복 방식은 우리에게 진짜 행복을 가져다줄까요? 이 책을 읽으면 ‘행복지수 1위의 나라에 가서 살면 나도 행복해질까’라는 질문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진짜 ‘나’의 모습을 찾은 후이지 않을까요?

글 | 신천도서관 사서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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