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속 사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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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가장 자주보게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자료실의 데스크를 지키고 있는 “사서”입니다.

과연 사서들은 도서관에서 어떤일을 할까요?

아이들이 자주 보는 동화책을 통해 “사서”들은 어떤일을 하는 사람들인지..

어떤모습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독후감 쓰기 싫은 날

  김은중 저/주니어김영사/2012

동화 「독후감 쓰기 싫은 날」은 독후감을 쓰기 싫어하는 주인공 ‘지웅’이가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동네 “꿈나무 어린이 도서관“에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곳 사서의 별명은 “호호마녀”입니다. 별명에서도 웬지 다정한 느낌이 드시나요? 호호마녀는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을 모두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별명을 지어 불러 줄 만큼 다정한 “별명메이커”입니다. 자주 방문하는 도서관에 이런 사서가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죠?

(코끼리 아줌마의)햇살 도서관

최혜연 저/비룡소/2011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 도서관」은 동네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4명의 이용자와 사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담은 동화책입니다.

도서관을 지키는 사서를 아이들은 “코끼리 아줌마”라 부르는데요, 그 이유는 도서관에서 떠들거나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야단칠때는 무시무시한 코끼리로 변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책을 좋아하고,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는 좋은 책을 주변에 몰래 두고 도망가는 수줍은 많은 “우렁각시” 같은 사서입니다.

하타리의 눈

송경진 저/나무늘보/2010

동화 「하타리의 눈」은 주인공 사랑이와 우정이가 아기부엉이의 전설을 풀기위해 도서관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전설을 풀기위해 사랑이와 우정이는 공공도서관을 찾게 되는데, 그곳의 사서로부터 책을 검색하고, 찾는 방법 등을 배우며 전설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무엇이든 척척 찾아내는 이곳의 사서는 마치 보물섬으로 선원들을 안내하는 선장처럼 사랑이와 우정이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정보탐색가” 같습니다.

글 ㅣ 신천도서관 사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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