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하지 않게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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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시작되면 새 마음 새 뜻으로 결심합니다. 공부, 다이어트, 재테크, 독서, 금연, 금주 등…굳게 결심하고 마음먹은 것도 잠시 작심삼일이라는 뜻만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작심삼일하지 않고 처음 마음을 그대로 이어나가기 위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아래 소개하는 3권의 책을 읽고 작심삼일이 아닌 작심일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켈리 맥고니걸 저 / 알키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정말 굳은 결심을 하면서 계획했던 일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고 3일이면 끝나버리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심리학 강사인 저자는 의지력의 한계를 분석하고 뇌과학, 행동심리학 실험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보여준다. 10주간의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분화 하고 핵심개념 분석, 자신의 목표에 이것들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으니 이를 토대로 실제에 적용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데이비드 디살보 저 / 모멘텀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난 단지 의지력이 약해서 실천을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문제 때문일까. 저자는 인지과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결과 끈기나 의지부족이 원인이 아닌 뇌 때문에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일이 발생한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잘못 알고 있는 뇌의 다섯 가지 성향을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와 오류를 통해 설명하고 뇌의 한계를 넘어서는 법,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방법,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전문용어를 최대한 배제하여 소개하므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로버트 마우어 저 / 스몰빅라이프

아주 작은 반복의 힘

UCLA와 워싱턴 의과대학의 교수로 재직한 저자는 성공과 실패에 대해 연구한 결과 실행방법 설계가 잘못되어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야기한다. 여러 사람들과 만나 상담하고 치료한 결과 ‘스몰 스텝’이라는 전략을 발견했다. 뇌는 변화를 극도로 싫어해서 갑작스러운 변화에는 방어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목표를 실행에 옮길까? 제목에도 나오듯 뇌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가볍게 행동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핵심을 알았으니 올해는 아주 작은 반복으로 목표를 달성해 보도록 하자.

글 | 안심도서관 사서 유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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