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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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단순하게 책을 모아두는 장소가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수준 및 발전가능성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도서관에 모아둔 수많은 정보와 지식은 미래를 여는 힘이 되고 그런 힘을 받기 위해서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한다.

그 지역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으로 가보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으로 가라그리고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으로 가라

우리나라도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마다 공공도서관을 설립하였고 2019년 기준으로 1,134개가 운영중이다. 하지만 공공도서관으로만 그 지역 구석구석까지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작은도서관이다. 작은도서관은 정보와 지식전달의 창구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랑방 역할까지 해내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990년대에 등장하여 현재까지 전국에 7,018개가 운영중이며, 대구 동구에도 41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작은도서관 몇 군데를 소개하겠다.

 동촌역사 작은도서관 

※ 1916년부터 2008년까지 사용되던 대구선의 간이역이 2014년 작은도서관으로 재탄생되었다.

※ 내부에는 도서자료뿐 아니라 동촌역사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철도유물도 전시를 하고 있다.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 

※ 동촌역사와 마찬가지로 폐쇄역을 활용하여 작은도서관으로 운영중이다.

※ 공원과 함께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쉼터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불로어울림 작은도서관 

※ 불로전통시장은 매월 끝자리 5일 10일에 열리는 오일장이며, 전통시장 안에 불로어울림 작은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다.

 신암2동 작은도서관 

※ 신암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글 | 신천도서관 사서 안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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