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사서추천도서(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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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어린이

2020년 9월 어린이자료실 추천도서

할머니네 방앗간

리틀림 / 고래뱃속  / 2017

어릴 적 동네 골목길에 가득 흘러나오는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 보면 그곳에는 항상 방앗간이 있었습니다. 새하얀 쌀가루를 찌고 있는 찜통에는 뜨거운 김이 폴폴 올라오고, 고소한 미숫가루와 참기름 냄새가 솔솔 풍겨오던 곳.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낯선 공간일 수 있는 방앗간을 수채화와 실제 사진 콜라주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방앗간이 추억의 공간인 이들에게는 따뜻한 온기를 품은 기억을 되살려줍니다. 사계절의 모습과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모두 담아 읽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삼거리 양복점

안재선 / 웅진주니어 / 2019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양복을 우리는 언제부터 입기 시작했을까요? 우리나라에 양복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지금처럼 공장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손님의 치수를 재고, 옷감을 골라서 한 땀 한 땀 재봉질하여 만들었답니다. 책에 등장하는 ‘삼거리양복점’은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양복을 만들어 온 곳입니다. 오래되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색을 가진 것에 관심이 많은 작가가 우연히 TV에서 본 것을 계기로 양복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하여 탄생한 그림책입니다.

딩동

릴리아 / 북극곰 / 2019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날, 작고 귀여운 오징어 ‘딩동’은 그만 눈더미 속에 파묻히고 말아요.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글쎄 하얗고 커다란 괴물이 눈앞에 있지뭐에요? 딩동의 두려운 마음도 모르고 커다란 괴물은 자꾸만 말을 걸어와요. 괴물은 무서워야 하는데 왜 이 괴물은 따뜻한 물에 딩동의 언 몸을 녹여주고 붕대를 감아줄까요? 하얗고 커다란 친구 ‘푸푸’는 정말 무서운 괴물일까요? 못생겨 보이는 오징어, 괴물처럼 보이는 북극곰도 자세히 보면 사랑스럽고 하얀 솜사탕 같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주는 현명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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