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도서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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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의 19라는 숫자가 무색할 정도로, 2020년의 절반이 흐른 지금도 우리는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 라는 합성어가 생길 정도로 코로나19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외부활동에는 제약이 생겼고, 공공기관과 문화시설들도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월을 기억하시나요?

매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우리 동구 통합도서관도 임시휴관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도서관에서는 차근차근 재개관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중인 안심도서관.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 위해 휴관기간에도 사서들은 열일하고 있답니다.건강히 다시 만나요:) ——————————————휴관기간 : 2.19(수) ~ 3.3(화) *변경될수있습니다대 상 : 안심, 신천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반납예정일은 3월 10일로 일괄 변경처리 되었으니 연체걱정 마시고 문의사항은 전화 주세요~

게시: 대구 동구 통합도서관 2020년 2월 21일 금요일

임시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에서는 4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특별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폼을 이용해 사전 신청을 하고, 문자로 안내받은 시간에 도서관 입구에서 책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였는데요.

이용자분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수령시간에 간격을 둠에 따라, 선착순 신청제한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6일부터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자료의 대출 및 반납만 가능하며, 디지털자료실과 신문이나 잡지 열람, 프로그램 등은 제한됩니다.

이 밖에도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독제 사용 등을 필수적으로 지켜주셔야만 도서관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야간 2시간 줄어들어 안심도서관은 20시까지, 신천도서관은 1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어린이자료실 및 주말 이용시간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도서관 자료의 대출 반납만 가능한 부분개관 상태로, 열람이 제한됨에 따라 소파나 의자를 이용하실 수 없으며 30분 이내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료의 복사나 프린트는 각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료실 내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반납도서를 책 소독기와 북티슈를 사용하여 소독한 후 배가하고 있습니다. 또,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해두었으니 접촉을 최소화하여 서로를 위한 거리를 유지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수칙이오니 불편하시더라도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료실 내 열람, 상호대차, 작은도서관 개관, 프로그램 운영 등

아직 운영되지 않는 도서관 서비스들은 감염병 위기경보 격하 시 재개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생생활의 변화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요즘, 동구 통합도서관에서 대출하신 책으로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 안심도서관 사서 남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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