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사서추천도서(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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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성인

< 6월 추천도서입니다 >

걱정 마! 생리

클라라 헨리 / 고래이야기 / 2019

생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불안한 경험을 떠올리며 언니가 들려주는듯한 유쾌한 이야기이다. 성을 드러내지 않고 비밀스럽게 숨기는 문화는 젠더 감수성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너무나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책은 생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 몸과 성에 대해 남녀가 함께 모여서 같이 배워나가자고 한다. 이제 사람들 앞에서 생리대를 들고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일상 속 성교육이 자연스러워지면 뭐든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될 테니까 말이다.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김주성 / 어크로스 / 2019

이 땅을 밟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다. 북한에서 작가이던 저자가 한국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이야기이자 잃어가던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이다. 분단의 역사 때문에 남과 북은 서로에게 낯선 곳이다. 또, 북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북한에서 온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와도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겪어보지 않은 곳에서 온 사람의 관점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는 이야기는 귀 기울여 듣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듯하다.

나의 가해자들에게 

씨리얼 / 알에이치코리아 / 2019

지금 학교에 다니는 게 힘든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의 경험을 지닌 채 어른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힘이 될 수 있을까? 같은 아픔을 겪었던 자들이 건네는 위로 속에는 따뜻한 연대의 힘이 느껴진다. 너를 잃지 마라, 자책하지 마라, 소리 내라, 버텨줘서 고맙다…만약 가해자, 방관자, 피해자의 견고한 구조를 흔드는 것이 소중한 친구 1명, 들을 준비가 된 어른 1명이라면 우리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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