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사서추천도서(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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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추천도서입니다 >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여행 

최원석 지음 / 팜파스

드라마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삶을 그려낸 드라마를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책으로 드라마와 과학, 과학과 인문학의 연결고리를 잘 품고 있다. 어떤 것이든 연결고리를 찾는데 경계가 없지만 그렇다고 길을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과학은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원천으로 드라마에 다양한 방식으로 스며들어있다. 더 넓고 깊은 드라마 수다를 원한다면 ‘그 드라마 봤어’라는 질문에 ‘그 드라마 관찰해봤어’라는 질문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모든 것은 관찰될 가치가 있으니 말이다.

잃었지만 잊지 않은 것들

김선영 글 / 라이킷

지금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고통이 어떻게 일상이 되어가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여러 가지 한계와 무너지는 것들 앞에 던져진 의료진들의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감히 표현할 길이 없다. 이 책은 현직 종양내과 의사가 자신의 부모님 병상 일기를 되새겨보며 쓴 것으로, 충분한 선의를 가지고 있지만 제도적 한계를 넘어설 수 없는 의사의 고민이 담겨있다. 죽음의 민낯을 늘 경험하지만, 죽음과 타인의 슬픔을 함부로 안다고 말하지 않는 겸허한 의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학책 읽어주는 공대생

조승연 저 / 뜨인돌

과학 고전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한편 ‘공대생 다이어리’를 통해과학 전공자의 현실과 톡톡 튀는 공대 감성도 담고 있는 책이다. 과학적 사실이 오류와 비판 속에서도 크고 작은 험난한 과정을 넘어선 것이라면 과학자의 삶도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 여기서 소개하는 과학 책들은 눈부신 발견에 가려진 치열한 일상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 과학지식과 과학자의 이야기가 하나의 삶으로 읽힌다. 이 책을 통해 과학자가 느끼는 ‘과학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자꾸 엿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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