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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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이자 지적 유희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간. 바로 도서관이다.

다양한 영화에서 도서관을 활용하여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비밀스럽게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잘 알려진 친근한 도서관을 촬영지로 선택하거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서관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도 있다.

‘영화 속 도서관’ 중 직접 찾아가볼 수 있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도서관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뉴욕 공립 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세계 5대 도서관 중 하나이자 뉴욕 도심 속 브라이언트 공원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뉴욕 공립 도서관이다.

뉴욕을 대표하는 이 도서관은 웅장한 건물과 3천 800만 점이 넘는 방대한 도서관 소장품들이 가득하여,

책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도서관 내부를 둘러보기 위하여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

뉴욕 공립 도서관은 다양한 영화에 등장하고 있다.

1961년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긴 테이블이 있는 3층 열람실이 등장한다.

약 60여년 전의 뉴욕 공립도서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투모로우>에서는 재난이 닥친 상황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처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이곳 뉴욕 공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삶을 담아내고자 했다.

123년의 역사와 92개의 분점이 있는 도서관을 12주 동안 기록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도서관 속 직원들의 모든 것,

그리고 도서관이 도시 속에서 지닌 의미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투모로우> 포스터 및 스틸컷

<뉴욕 라이브러리에서> 포스터 및 스틸컷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보들리언 도서관(The Bodleian Library)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는 40여개의 칼리지마다 각자 도서관을 지니고 있고,

학과(department) 도서관, 대학기관의 도서관 등을 포함하여 100개가 넘는 도서관이 있다.

그 중 ‘보들리언 도서관’은 1602년 설립되어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옥스퍼드 대학교의 중앙도서관이라 할 수 있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적인 도서관으로 뛰어난 건축미 덕분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황금나침반> 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영국 옥스퍼드를 방문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해리포터> 포스터와 스틸컷

멕시코 바스콘셀로스 도서관(Vasconcelos Library)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서관이 있다. 바로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이다.

2006년 완공한 이곳은 내부 디자인이 매우 독특한데,

큐브 형태의 철제 책장이 기하학적으로 얽혀 책들이 마치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보인다.

건축가 알베르토 칼라치가 설계하였고, 건축학적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를 갖춘 도서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개관 이후 멕시코시티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한 이후 도서관의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가

영화에 등장하는 4차원 공간과 흡사하여 ‘인터스텔라 도서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실제로 무중력 공간이 연상되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도서관 이용자와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인터스텔라> 포스터 및 스틸컷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글 | 신천도서관 사서 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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