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하룻밤 ‘반딧불도서관’

0
1115

또다시 돌아온 즐거운 방학! 도서관 운영시간이 끝나고 난 어느 일요일 저녁,

딱 1박 2일 간초등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도서관이 문을 엽니다.

반딧불이의 불빛과 한겨울의 흰 눈빛으로 글을 읽었다는 옛 고사성어 ‘형설지공’에서 착안한 반딧불 도서관은 다양한 방학프로그램 중에서도 매번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금방 마감이 될 정도로 가장 호응이 큰 안심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도서관에서 1박 2일을 보내면서 평소에는 보지 못할 한밤중의 도서관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며 여러 가지 재미있는 독서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금호강변에서 고구마를 구워먹는 캠핑체험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15회째를 맞이한 안심도서관 반딧불 도서관은 2019년에 동계 30명,

하계 30명 총 60명의 3~4학년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동계 반딧불 도서관에서는 입체 터널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직접 제작해보기도 하고

그림책에 나온 컵케이크도 만들고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이 탐정이 되어 도서관 곳곳에 있는 여러 가지 퀴즈를 풀고

단서를 획득하여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조별로 활동한 도서관 속 단서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이어서 진행한 스크래치 독서등 만들기 체험에서 직접 디자인을 하며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멋진 금호강변을 배경으로 모닥불을 피워놓고 고구마와 소시지, 옥수수를 구워 먹은

캠핑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반딧불 도서관의 즐거움입니다.

무엇보다 특히 이번에는 모든 과정 속에서 도서관과 사서가 조금 더 가깝고 친근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사서가 직접 문제를 내고, 도서관 곳곳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방학 중 알지 못했던 친구들과 새롭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친했던 친구들과는 더욱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하였습니다.

이제 반 정도 지난 여름방학, 반딧불 도서관에 참여했던 모든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남은 여름과 방학,

그리고 다가올 2학기도 알차게 보내기를 바라봅니다.

글 | 안심도서관 사서 박지영

댓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