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도서]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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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3·1운동’ 100주년입니다.

3·1운동(기미독립만세운동)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온 민족이 함께 참여한 독립운동입니다.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였지만 3·1운동은 일제가 우리나라에 대한 지배방식을 무력통치에서 문화통치로 변경하도록 하였으며 우리나라의 독립주체가 민중에게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각은 향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어 대한민국 건국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독립의 모태가 되고 대한민국 건국의 기반인 3·1운동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35년
박시백 글 / 비아북 / 2018

조선왕조실록으로 유명한 박시백의 작품입니다. 일제강점기를 5년 단위로 구분하여 한권으로 엮었습니다. 그 중 2권은 1916년부터 1920년까지로 3·1혁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3·1운동 준비과정에서 만세운동의 시작과 확산, 그 가운데 일어나는 일본의 야만적인 진압 및 해외로 번진 혁명과 상하이에 세워진 임시정부의 시작까지. 만화적 요소로 인해 재미를 기대하실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가슴 아픈 시기에 가장 용기 있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그린 작품으로 여러분께 소개드립니다.

만해, 그날들 : 한용운 평전
박재현 글 / 푸른역사 / 2015

만해 한용운. 우리에게 ‘님의 침묵’으로 알려진 그는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의 대표로 3·1 독립선언을 이끈 승려이자 저항시인, 독립운동가입니다. 이 책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밖으로는 러일전쟁과 청일전쟁이 안으로는 경술국치 이후 국권피탈에 분노하여 일어나는 3.1운동과 저항운동을 만해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평전이지만 3인칭 서술형식의 글로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만해, 그날들입니다.

이이화·한국사 이야기
이이화 글 / 한길사 / 2015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합니다.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 완성된 이이화·한국사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5000년을 담은 이이화·한국사 이야기는 개인이 쓴 한국 통사로는 가장 많은 분량으로 각 시대의 사건과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들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그 중 22권(빼앗긴 들에 부는 근대화 바람)은 식민지 시대의 실생활과 독립운동 전개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글 | 신천도서관 사서 양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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